블로그에 정치적인 이슈는 가능하면 다루지 않으려고 했으나, 곽노현 때문에 한 마디 해야겠다. (나는 서울시민 아니지만 원래 옆집 뒷담화가 더 재밌잖아요~) 곽노현씨가 외고 등 특목고를 없애겠다고 했는지, 증설을 더 이상 막겠다고 했는지, 개혁을 해야겠다고 말을 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는 외고가 뭔가 오작동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한편 그 오작동에 올라타고 오작동의 결과를 적극적으로 누리고 있다. 게다가 이 점에 대한 곽노현씨의 해명, "당시엔 잘 몰랐다"라는 발언은 그냥 너무 웃겨 갑자기 효리가 될 것 같다. 너의 말이 나는나는 우낀다~ 여기에 진보세력의 딜레마가 있다. 사회 구조의 개혁.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거, 잘 알겠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말과 다른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