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리쌍은 노래했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가식적인 놈. 웃기싫으면 웃질 말든가. 누가 웃으라고 시켜? 왜 지 맘대로 웃고는, 나중에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고 징징거려. 웃기 싫으면 웃지마! (버럭!)" 밤 11시까지 근무를 하는 날은 교통비로 3만원이 지원된다. 그런데 요즘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관계로 집까지 오면 택시비가 3만 5천원이 나온다. 오쉣~! 결국 나는 5천원을 내고 6시간을 추가로 일하는 셈이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싸게 시간 보낼 수 있는 일이 없다. PC방 보다도 싸고, 찜질방 보다도 싸고, 극장 보다도 싸고, 노래방보다도 훨씬 싸다. 요즘 어디가서 단돈 5천원에 6시간을 보낼 수 있단 말인가. 정말 Killing time엔 야근이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