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이후 (극장에서는) 4개월 만에 본 영화~ +.+ 다섯 바보의 이야기. "왜 우리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냐"는 네 선수들의 질문에 방코치(성동일)은 간단히 대답한다. "더 이상 쓰레기로 살지 말라고." 방코치의 말처럼 이들은 열등감과 패배감 속에서 살아가는 루저들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희망의 다른 이름인 셈이다. 다소 구태의연한 신파의 코드가 눈에 띄는 것이 조금은 거슬리나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며, 조금은 너그럽게 봐준다면 웃음과 감동의 스토리라 하겠다. 어차피 스포츠 영화라는 것이 인간승리의 드라마 아닌가. 특히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스키점프 장면은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음악도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다. 우리 옆 부서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