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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라이프 3

일본생활 좋은 점

이전 글에서 안 좋은 점들, 불편한 점들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지만, 사실은 일본에 살아서 좋은 점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좋은 점에 대해서도 소개해 볼까 한다. 자연환경 공기 : 미세먼지 걱정이 없다. 봄에 황사가 아주 심할 때 간혹 뉴스에 나는 경우가 있지만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다. 바다 하나 건너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 이야. 산림 : 숲이 정말 울창하다. 그 중 많은 경우가 삼나무라 봄에 꽃가루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울창한 숲과 깨끗한 자연환경은 정말 부럽다. 시골 : 시골의 생활수준이 높은 것 같다. 우중충하지 않고 어딜가나 깨끗하다. 각 지방마다 고유의 특색을 살리려고 엄청 노력한다. (이건 안 좋은 점이기도 한데, 꼭 ..

쓰다 2020.08.13

일본생활 안 좋은 것들, 불편한 점

개인 사정으로 혹시 앞으로 일본에서 살게 될 일이 있으신 분들께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남겨본다. 물론 병원, 인터넷 이런건 한국에서 사오실 수 없으니 미리 알아도 피할 수가 없지만, 충격은 덜 하시리라는 마음에. ※ 예전에 썼던 글인데, 블로그에 일본생활 안좋은 점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 같아서 조금 더 자세히 수정해서 올림 변화가 느리다, 아니 그냥 느리다 사실 이 부분은 일본이 느리다기 보다는, 한국이 너무 압도적으로 변화가 빠른 건지도 모르겠다. 한국사람으로서 아마도 기대치와 기준이 너무 높아서 일 수는 있지만, 아무튼 한국분들이 일본 오시면 가장 적응 어려운 것 중 하나일 듯. 서류(종이)에 대한 집착 : 뭐든지 기록하고 남기는 것을 선호한다. 얼핏 들으면 좋은 점..

쓰다 2020.08.10

외노자 4년차의 단상

외국인노동자로 도쿄에 온지도 만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한 지는 벌써 20년이 되었다.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말콤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1만 시간은 진작에 넘겼고, 나는 벌써 무언가 성과를 이루고도 남았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 번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내가 도대체 이날 이때까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았는지.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거라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지만.

일하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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