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생인 포르투갈의 영화 감독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는, 그러니까 올해 백살인 그는 여전히 영화를 찍고 있다. 어느날 올리베이라가 입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에서 걱정을 했는데, 알고 보니 그 병원의 예쁜 간호사에게 작업을 걸기 위해서 꾀병을 낸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백살이다. 그는 늙었을까?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젊은 심장을 가진 사람이다. 영화를 찍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 중에 자신의 삶에 열정적이고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이 많아보인다. 물론 직업의 특성상 좀 더 그런 면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유난히 부각되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꼭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실 우리 주변에는 무엇인가에 살짝 미쳐있는 사람들이 많다. 훌륭한 기업의 경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