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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2

연기파 배우! 경영파 CEO?

전도연, 사람들은 그녀를 가리켜 흔히 "연기파 배우"라고 표현한다. 그녀는 10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관객들에게는 10편 모두 다른 역할로 남아있다. 때로는 바보지만 때로는 똑똑한 의사, 때로는 소심하고 순정적인 여자지만 때로는 불륜을 주도하는 도발적인 여자, 때로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때로는 에이즈 걸린 창녀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연기의 스펙트럼은 넓다. 그녀는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지만 예쁘고 귀엽고 매력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보인다는 것조차도 모두 다 알고 있다. 아차, 전도연과 그녀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서두가 다소 길어졌다. 연기파 배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마도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는 의미로 쓴 문구이리라. 그런데 한번 더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기에서 뭔..

쓰다 2007.06.10

영화배우들의 1인 시위를 보며

이와이슌지 감독의 영화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불법 복제된 비디오테입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영화 수입 개방한다고 했을 때, 영화계는 정말 당장 큰 일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었다. 서기 2006년, 단기 4339년 문화주권 운운하며 애국심에 호소하는 건 너무 구태의연하고 뻔뻔스러운 거 아닌가? 자기 밥은 자기가 찾아먹어야지, 왜 남한테 밥그릇 챙겨달라고 하는지. 얼마 전 신문을 보니 동국대 교수인가 누군가가 며칠 전에 "최민식씨, 국민을 가르치려 드십니까" 뭐 이런 류의 인터뷰 기사가 나오던데 솔직히 그 분 말씀에 120% 동감한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러닝개런티는 쏙쏙 챙기면서 흥행에 참패하면 배우들은 무슨 책임을 지고 있는지. 출연료는 수요-공급에 따른 시장경쟁 ..

쓰다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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