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등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유명 연애 이야기(응?)의 결말을 떠올려보자. 마지막 문장은 이상하게도 모두 같지 않은가.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들이 결혼해서 어떻게 행복하게 먹고 살았는지, 그 다음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 결혼하기 전만 기억하는 더~러븐 세상. 도대체 왜일까? 그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추려볼 수 있겠다. 1. 흥행실패 예감 다잡은 물고기에 밥 주는 거 봤냐는,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한 명언이 있다. 그러나 B군은 또한 이런 명언을 남기셨다. 내 어항에 있는 물고기에 밥주지, 남의 어항에 있는 물고기에 밥 왜 주냐고. 그러나 세상엔 전자와 같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터! 백설공주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