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느무느무 좋다. 햇볕은 따뜻,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살랑살랑... 참, 오늘은 "쓩쓩~"이었지만. 원래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제목은 강혜정과 타블로의 결혼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생각한 것이었는데, 게으름과 귀차니즘으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오늘 딴 얘기와 버무려 걍 써버린다. (요즘 옴니버스형 포스팅이 계속되네. -.-;) 남의 커플들을 보면서 어울리네 안어울리네, 누가 아깝네 모자라네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쓸데없는 오지랖이다. 그럼에도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 있다. 너무 행복해 보이는 나머지 '전에 만났던 사람과는 잘 안 어울렸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예를 들면 위에서 이야기한 강혜정의 경우가 그렇다. 그녀의 옛날 남친도 참 매력있는 분이셨지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