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어머니, 융드옥정 여사를 아는가. 바로 이 분↓ 김옥정 여사가 엄청 웃기다는 얘기를 그동안 많이 들어온 터라 기대가 컸는데, 지난 주 무한도전에서 융드옥정 여사의 얼굴을 처음 볼 수 있었다. 융드옥정 여사는 듣던 바대로 정말 유머가 넘치는 분이었다. 유머도 유머지만 융드옥정 여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그녀의 화법이었다. 당황하지 않으면서 자기 페이스대로 상황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여유, 웃기려고 노력하지만 망가지지 않는 한결같은 우아함, 정신없는 가운데서도 흥분하지 않고 자기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잊어버리지 않는 침착함을 보고 나는 적잖이 놀랐다. 싸인을 하면서 시간을 오래 끄는 자신에게 하하가 짜증을 내자 여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상꼬맹이, 조금만 참아줘~ 인내가 필요하지." 더불어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