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아쉬운 작별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인생의 영화 시네코아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마지막주입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시네코아를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회원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코아아트홀에서 출발하여 제 3세계 영화, 예술 영화 등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들을 상영하고자 노력했던 시네코아가 경영상의 이유로 2006년 6월30일 자로 폐관하게 되었습니다. 긴 역사와는 상반된 짧은 이유이지만 많은 이별들이 예고 없이 찾아오듯 시네코아도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네코아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그 이상이었습니다. 인생에 쉽게 만나지 못할 감동의 영화를 상영하는 곳, 때로 한가한 오전 혼자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 친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