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둥바둥 사는 경주마 인생. 두 눈은 가려지고, 어디로 가는지도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끝까지 달려야 하는,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려야 하는 운명인 경주마처럼 사는 것. 대한민국의 샐러리맨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다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글을 읽기 전에 거울을 한 번 들여다보시기 바란다. 거울 속에 비친 당신은 '말'이 아니라 '사람'이다. 당근과 채찍이 있는 곳에 성과가 있다는 공식은 20세기의 비즈니스, 그러니까 굉장히 좁은 범위에서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야할 때 성립 가능하다고 다니엘 핑크는 말한다. 정형화 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발굴하는 창의성이 필요한 21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하에서는 인센티브, 커미션과 같은 외적 동기부여 보다는, Aut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