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우리의 많은 일상을 바꾸어 놓았지만, 그 중 내 생활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아마도 재택근무 (이하 WFH, Work From Home)가 아닐까 싶다. 나는 3월부터 WFH을 시작했는데, 어느 덧 반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5월까지, 그 다음에는 10월까지로 연장되었다가, 지금은 전세계 아마존 오피스가 공통으로 내년 1월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국가/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른 부분도 있는데, 도쿄 오피스는 꼭 필요한 경우, 원하는 사람에 한해 매니저에게 미리 승인을 받고 출근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오피스에 들어갈 때 체온을 재야하고 하루종일 마스크를 하고 있어야 하는 등 답답하고 불편한 점도 많아, 실제 출근하는 인력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