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계속 충격적인(!) 부부 집단 성교환, 이른바 '스와핑' 적발 사건으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이 뜨겁다. 일부 상류층의 반사회적이고 변태적이고 부도덕한 범죄행위로 법을 따로 정해서라도 처벌해야 하느냐 아니면 합의하에 당당하게 즐기는(?) 개인의 사생활이므로 처벌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냐를 놓고 말들이 많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 하루 이틀 일이 아니므로 사실 그다지 새삼스럽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 스와핑이 도덕적, 윤리적으로 옳은 것이냐 그른 것이냐를 떠나서 남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생활에 대해 불법적으로, 그러나 너무나도 당당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하고 언론에 유포하는 관음증적 행태의 정당화이다. 법적으로도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스와핑의 충격적인 행태만을 집중해서 부각시키고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