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영화 "아바타", 그리고 언젠가의 티벳. 왠지 이들 사이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새삼스럽지만 인간이 얼마나 파괴적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스토리가 뻔하다, 과거의 여러가지 작품들 - '천공의 성 라퓨타'나 '포카혼타스', 그리고 내가 들은 것 중 제일 웃겼던 것은 '늑대와 춤을'이다 ㅋ - 짬뽕이다 라는 느낌. 뭔지 알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상당한 흡인력을 가진다. 쓸데없는 군더더기 연출은 없으며, 캐릭터는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단순하고 뻔한 스토리 뿐이었다면 지루하기에 충분했을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은 전혀 지겹지 않다. 오히려 이러한 단순함이 관객으로 하여금 3D라는 다소 낯선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