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목마른 그대에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어, 이거 에코의 의 아류작 아니야...?' 라고 얼핏 생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논쟁이 될만한 "성스러운" 종교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것이나,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 전개 양상이나, 내부의 무엇인가를 지키고자 하는데서 출발하여 얽히고 얽힌 수많은 음모들하며... 그런데 책을 읽어나갈수록 두 권의 책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좀 오래되서 장미의 이름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까먹었다고나 할까... 그냥 좀 빠져들기까지 조금 인내심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 -; 알지? 나 영화랑 책 잘 기억 못하는거... 아휴~) 하여튼 다빈치코드는 훨씬 통속적이다. 여기에서 통속적이라 함은 훨씬 눈에 쏙쏙 들어오고 흥미로우며, 호기심을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