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벚꽃놀이라면 가을엔 역시 단풍놀이죠. (캬~ 한량의 삶이네요.)
도쿄 도심에서의 단풍구경으로 가장 볼 만한 두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진구가이엔(神宮外苑)의 은행나무 거리가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삐죽삐죽 하늘로 높이 솟은 은행나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신주쿠와 시부야에서 가까우니 가볍게 들르기도 좋습니다.
어떠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빛깔도...
모양도...
하늘도...
완벽하지 않나 싶을 무렵...
땅엔 사람이...
득시글 득시글... ㅡ.ㅡ;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가을이 되면 늘 저런 모습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여유롭게 걷고 싶으시다면 평일 오전을 추천드려요~ 아, 사진은 올해가 아닙니다.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외출하던 자유로운(?) 시절이 있었네요.
위치는 아오야마 잇초메 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참고로 걷다 보면 쉑쉑버거도 있으니 안 드셔보셨다면 한번쯤은 가보는것도 좋겠네요.
쉑쉑버거 감자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는데 빵이 맛이 없더라고요. 저는...
두 번째 장소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풍 명소입니다. 바로 요기 ↓↓↓
아... 링크를 걸었더니 벚꽃이 뙇!!! 오늘 도쿄 단풍특집인데...
재빨리 단풍사진으로 가려야겠네요.
아 맞다~ 이게 평소에 보던 은행나무네요~ 확실히 아오야마의 걔네들은 다르긴 다르네...
해가 저물어 가는 오후 4시쯤이었던 것 같네요. 게다가 구름도 많아 사진이 좀 칙칙해서 죄송합니다. 실제로는 꽤 근사한 곳입니다. 특히, 키타노마루는 벚꽃시즌과 단풍시즌, 두 계절 모두 추천합니다.
보통 고쿄 (황거) 많이들 가시는데요. 키타노마루 공원은 고쿄랑 붙어있어요. 고쿄 가신 김에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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