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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

호랭Horang 2005. 2.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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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와 달리 이런 책을 읽는 즐거움 중 추가된 것이 하나 있다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사례에 비추어 책에 그려진 상황을 (머릿 속으로나마) 적용해보는 재미가 생겼다는 점이다.

이 곳은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을 많이 갖춘 조직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이미 좋은 회사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위대한 회사가 되기에는 그 한계가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너가 죽었다 다시 깨어난다면 모를까. - -; (이런 말 하면 불경죄냐?)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다.

1. 좋은 것은 큰 것,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2. 단계 5의 리더십
   → 겸양 + 의지 = 단계5
       위대한 사업가와 위대한 회사는 동의어가 아니다.

3.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 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변환에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애쓰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대부분 시간 낭비이다.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웠다면 그들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따라서 진짜 물음은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이미 충천해있는) 사람들의 동기를 꺾지 않을 수 있을까이다.
 
       한편으로는 최선의 답을 찾아 때로는 격렬하게 다투고 논쟁하는 사람들이 필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단 결정이 내려진 뒤에는 국부적인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4.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말라)
   →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 결단코 실패할리 없다는 믿음과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규율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카리스마는 자산인 동시에 부채일 수 있다. 당신의 리더쉽 퍼스낼러티가 가진 힘이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에게 냉혹한 사실을 들이밀지 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고슴도치 컨셉 (세 개의 원 안의 단순한 것)
   →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을 구분해주는 것은 전략 그 자체가 아님.      
       완전 성숙하고 명쾌한 고슴도치 컨셉을 가지려면 세 개의 원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당신의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 최고가 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면 고작해야 성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 뿐이다. 무슨 일에 최고가 된다 하더라도, 일 그 자체에 열정이 없다면 결코 최고로 계속 머물지 못할 것이다. 또한 일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지만 그 일에 최고가 될 수 없거나 경제적으로 별 의미 없다면 재미는 좋을지 모르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최고가 된다는 목표, 최고가 되는 전략, 최고가 되려는 의사, 최고가 되기 위한 계획 자체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에서 최고가 될 수 있겠는지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6. 규율의 문화
   → 커다란 기회에 "아니요, 됐습니다"라고 말하려면 규율이 필요하다.
       어떤 것이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라 해도 세 원 안에 들어맞지 않으면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To do List 보다 NOT To do List 가 더 중요하다.

7. 기술 가속페달
   → 기술이 유도하는 변화는 전혀 새로울 게 없다.
       진짜 문제는 기술의 역할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기업들이 기술에 대해 어떻게 달리 생각하느냐 하는데 있다. (최근 HBR에 소개된 Blue Ocean Strategy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개념인 것 같음. 기술 자체의 가치에 주목하기보다는 그것을 어떤 개념으로 받아들여 어떻게 포장하느냐가 중요) 기술은 추진력의 발동기로서가 아니라 가속 페달로 활용해야 한다.

8. 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
   → Consistency와 Coherence

9. 위대한 회사로의 도약에서 고지 지키기까지
   → "Core"를 무엇으로 정의할 것이냐의 문제.
       Something Great을 만드는 일이 Something Good을 만드는 일보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Great"한 것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힘은, 그것이 능률을 높이면서도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는 점이다. 단순하고 명쾌하고 솔직하고 우아하게. 그리고 정말 신나게.


Jim Collins 지음, 이무열 옮김
2001,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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