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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호랭Horang 2004. 11. 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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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이유, 그녀의 삶은 이제 모든 것이 너무 뻔했다.
젊음이 가고 나면 그 다음엔 내리막길이다. 어김없이 찾아와서는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노쇠와 질병들, 그리고 사라져가는 친구들, 이 이상 산다고 해서 얻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고통의 위험만 커질 뿐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보다 철학적인 것이었다.
신문과 텔레비전을 통해 그녀는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로서는 그러한 상황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자신이 세상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


『 "우린 누구나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길 원해. 우리의 파트너들 역시 그렇지.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그가 말했다.
"아시잖아요. 대답해주세요."
"좋아. 그건 문제가 돼. 모든 사람이 꿈을 꾸지만 정작 그걸 실현하는 사람은 단지 몇사람에 불과해. 문제는 그럴 때, 꿈을 실현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겁하다고 느끼는 데 있어."
"그 몇 사람이 옳더라도요?"
"옳은 자, 그건 가장 강한 자야. 이 경우엔 역설적이게도, 비겁한 자들이 더 용감하지.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이 옳다고 주입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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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뇽 wrote...

새가 되어야만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델마와 루이스처럼 멋지게 절벽을 뛰어내려야만 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면 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저 높이까지 날 수 있다.
타인의 몰이해를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무슨 실수든 할 권리가 있다.
단 한가지,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실수만 빼고.

Fly High!

내가 좋아하는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문학동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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