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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51

[책] 실행에 집중하라 (Execution: The Discipline of Getting Things Done)

실행이란 열망과 결과 사이의 연결고리이다 실행은 단순한 하위의 전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며 시스템이며 전략의 일부분이다. 많은 기업들이 plan-do-see의 경영관리 사이클에서 plan에만 지나치게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Do"이다. 실행의 3대 구성요소 1) 제 1 구성요소 : 리더쉽 - 인력과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파악 : 리더는 모습을 드러내고 비즈니스 전반을 챙겨야 한다. (개인적으로라도) - 현실 인식 :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는 얼마나 발전했는가?" 이런 질문 대신 "경쟁기업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인가? 다른 업체들이 우리보다 앞서나가지는 않는가?"라고 물을 줄 아는 센스. - 목표와 우선 순위의 설정 :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열가지 입니다?!? → B..

읽다 2005.08.17

[책] 하늘에 속한 사람 (The Heavenly Man)

이 책, 읽어보셨어요? 몇 달 전 박종길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말씀하셨던 책입니다. 한 번 펼쳐든 이후 놓을 수가 없었다고,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고 하셨는데, 저는 믿음이 부족하야 (^^;) 그 정도까지는 못했고 며칠에 걸쳐서 꾸준히 읽었습니다. 중국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할 무렵 하나님께서 한 사람, 바로 윈(雲) 형제를 택하셔서 그를 훈련시키시고 많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 복음을 전파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사도행전이 지금에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러나 그보다도 저에게 더욱 놀라웠던 것은 바로 윈 형제의 신념입니다. 그도 사람인지라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 앞에서 주님을 원망한 적도 있고, 사역이 우상이 되어 주님의 말씀보다는 ..

읽다 2005.02.12

[책] 유혹하는 글쓰기

언젠가 내가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했더니 선배 중의 하나가 이런 대답을 했다."그래? 그렇담 일기를 쓰면 되겠구나. 너 사는게 소설이자나." (-.-) 생활 속에서 문득 문득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정말 자주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글을 써도 된다는 허가증을 받은 느낌이 든다. 스티븐 킹이 바란 것도 바로 그것일지 모른다. 스티븐 킹의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그의 책은 영화화되어 더욱 유명한 것들이 많듯이) 그가 자라난 과정이나 그가 생각하는 창작론에 대해 읽는 것은 재미없어 보이는 책제목과는 달리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나는 언젠가는 글을 쓰리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 '언젠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글이라는 유물을 발견했을 때 ..

읽다 2005.02.11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

학생 때와 달리 이런 책을 읽는 즐거움 중 추가된 것이 하나 있다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사례에 비추어 책에 그려진 상황을 (머릿 속으로나마) 적용해보는 재미가 생겼다는 점이다. 이 곳은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을 많이 갖춘 조직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이미 좋은 회사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위대한 회사가 되기에는 그 한계가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너가 죽었다 다시 깨어난다면 모를까. - -; (이런 말 하면 불경죄냐?)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다. 1. 좋은 것은 큰 것,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2. 단계 5의 리더십 → 겸양 + 의지 = 단계5 위대한 사업가와 위대한 회사는 동의어가 아니다. 3.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 내가 가장 ..

읽다 2005.02.06

[책]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우리네는 때로 정말 눈먼 장님같은 짓을 할 때가 많다. 옆에 있을 때는 대충대충, 막상 없어지고 나면 그제서야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도대체 한 두 번이던가. 특히 가족들에게는 평소에 더 무딘 것이 사실이다. 성테레사님의 말처럼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과 같은 여정에서 어머니, 아버지, 동생, 누나, 언니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며 같은 집에서 같이 먹고 자고 소꿉장난하듯 함께 사는 사람들. 항상 옆에 있을 것만 같이 느껴져서, 아니 옆에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해서 옆에 있다는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더 많은 사람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보면서 나는 이 작가와도 참으로 닮은 구석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읽다 2005.01.27

[책] 버리고 떠나기

법정스님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처음으로 를 읽었었고, 얼마 전에 신간으로 나왔던 을 읽었었다. 법정스님의 글은 편안하기는하나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팔자좋은(?) 소리같아서 이번 딱 한 번만 더 읽어보고 이제는 그만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는 은근 마음에 든다. ( 역시 모든 것에는 세 번은 기회를 주어야... ^^ )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 것이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버리는 일은 결코 포기가 아니며 소극적인 삶 또한 아니다. 새로운 삶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이며 찌든 삶에서 뛰쳐나갈 수 있는 용기이다. 읽는 동안, 마치 깊은 산골에 있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 것처럼 마음이 시원해지면서 깨끗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지은이 법정 (주)샘터사 / 1993

읽다 2005.01.13

[책]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첫번째 이유, 그녀의 삶은 이제 모든 것이 너무 뻔했다. 젊음이 가고 나면 그 다음엔 내리막길이다. 어김없이 찾아와서는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노쇠와 질병들, 그리고 사라져가는 친구들, 이 이상 산다고 해서 얻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고통의 위험만 커질 뿐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보다 철학적인 것이었다. 신문과 텔레비전을 통해 그녀는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로서는 그러한 상황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자신이 세상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 『 "우린 누구나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길 원해. 우리의 파트너들 역시 그렇지.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그가 말했다. "아시잖아요. 대답해주세요." "좋..

읽다 2004.11.12

[책] 다빈치 코드

읽기에 목마른 그대에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어, 이거 에코의 의 아류작 아니야...?' 라고 얼핏 생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논쟁이 될만한 "성스러운" 종교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것이나,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 전개 양상이나, 내부의 무엇인가를 지키고자 하는데서 출발하여 얽히고 얽힌 수많은 음모들하며... 그런데 책을 읽어나갈수록 두 권의 책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좀 오래되서 장미의 이름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까먹었다고나 할까... 그냥 좀 빠져들기까지 조금 인내심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 -; 알지? 나 영화랑 책 잘 기억 못하는거... 아휴~) 하여튼 다빈치코드는 훨씬 통속적이다. 여기에서 통속적이라 함은 훨씬 눈에 쏙쏙 들어오고 흥미로우며, 호기심을 자극..

읽다 200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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